소방 배관 공사 현장에서는 자재의 단가와 특성에 따라 다양한 금속이 혼용됩니다. 최근에는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STS) 배관이 소방 주배관 및 가지배관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배관을 천장에 고정하고 지진에 버티게 해주는 흔들림방지버팀대(버팀대 클램프 및 부속)는 대개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이 쉬운 탄소강(철)에 아연도금을 한 자재를 사용합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두 가지 금속이 스프링클러 배관 내부의 물(전해질)이나 지하 주차장의 높은 습기 속에서 물리적으로 맞닿게 되면, 과학적 전위차에 의해 한쪽 금속이 미친 듯이 녹슬기 시작하는 '갈바닉 부식' 현상이 발생합니다.
금속은 고유의 이온화 경향(전자를 잃고 녹슬려는 성질)을 가집니다. 아연이나 철은 스테인리스에 비해 이온화 경향이 훨씬 큽니다.
현장 시공 팀과 감리원이 준공 검사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식 방지 시공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위치 2: 버팀대 클램프 안쪽에 검은색 EPDM 고무 또는 전용 플라스틱 절연 부싱이 삽입되어 배관과 클램프의 직접 접촉을 완벽히 차단한 내진 자재 단면 상세도]
최근 대형 건설사들은 갱폼이나 골조 공사 단계부터 내진 자재의 화학적 안정성을 까다롭게 검증하고 있습니다. 자재 노후화로 인한 배관 파손은 준공 후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엄청난 수해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내진 자재 제조업체들은 아예 자재 표면에 하이테크 분체 도장(Epoxy Coating)을 두껍게 입혀 절연 패드 없이도 갈바닉 부식을 30년 이상 방지할 수 있는 '고내식성 프리미엄 버팀대' 라인업을 출시하며 B2B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흔들림방지버팀대는 지진 하중을 견디는 물리적 강도뿐만 아니라, 배관과 닿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화학적 부식 저항성까지 고려하여 자재를 선정해야 합니다. 설계 단계부터 정확한 절연 대책이 수립된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유지보수 비용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상세 내진 자재 단가 및 절연 자재 리스트는 소방 내진 전문 기업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